울산 울주군, 해맞이 안전관리 ‘드론’ 역할 톡톡
상태바
울산 울주군, 해맞이 안전관리 ‘드론’ 역할 톡톡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5.01.03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울주군이 새해 간절곶 해맞이 안전관리 과정에서 AI시스템을 적용한 드론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2일 밝혔다.

간절곶은 매년 새해가 되면 수만명의 해맞이객이 모여 한 해 소망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올해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를 위해 군은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안전 및 교통 관리만 제공했다.

군은 드론을 활용해 인파 관리, 셔틀버스 관제, 간절곶 인근 교통관제를 시행해 큰 효과를 냈다.

종합상황실인 대송마을회관에 드론관제센터를 차린 뒤 헬리카이트로 24시간 상시 감시하고 드론으로 순환 감시를 실시했다.

드론 촬영으로 해맞이 인원을 실시간으로 카운팅하고 일정 구역 내 많은 인파가 모이면 드론에서 안내방송을 하는 AI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셔틀버스 운영 과정에서 귀가 시 인원 몰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으로 간절곶 셔틀버스를 관제하면서 현장의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군은 향후 AI시스템을 개선하고 드론 대수를 확대해 내년 간절곶 해맞이 행사에서 더욱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