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올해 328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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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올해 328억 투입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1.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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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재해 대책비로 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애초 시는 올해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국비 56억원, 시비 22억원, 울주군 자체 예산 132억원 등 총 210억원을 편성한 상태였다.

그런데 이번에 국비 59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그에 따른 지방비 매칭으로 시비 59억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총 118억원이 추가됨에 따라 전체 방제 예산은 328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산림청장이 울산 재선충병 방제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김두겸 시장을 비롯한 시와 울주군 관계 공무원들이 방제 전략과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예산 지원을 건의한 것이 국비 추가 확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증가한 예산을 활용해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기후 변화 등 영향으로 재선충병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울산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약 37만 그루가 피해를 볼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재선충병 확산과 유입을 차단하고자 피해 확산 예상지 위주의 집중 방제, 주거지 주변과 도로변 위험목 우선 방제 등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제 전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드론 방제, 소구역 모두베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방제 효과를 극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적기에 방제 사업을 추진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울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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