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환자 과반이 영유아
상태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유행…환자 과반이 영유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1.0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많이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수행한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52주(12월22~28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배로 증가했다.

환자 수는 지난해 48주(11월24~30일) 80명에서 49주(12월1~7일) 114명, 50주(12월8~14일) 142명, 51주(12월15~21일) 247명으로 불어나며 본격 유행하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해 52주 기준 0~6세 영유아 환자는 전체의 58.8%를 차지해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에 주로 발생한다.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차형석기자·일부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정안태의 인생수업(4)]이혼숙려캠프, 관계의 민낯 비추는 거울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