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15분 도시 물금’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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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15분 도시 물금’ 청사진 제시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5.01.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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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동연 양산시장이 7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물금지역 발전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읍 지역으로 인구 1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물금 지역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7일 양산시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내일의 도시 물금, One-Stop Life’ 비전 발표식을 가졌다. 비전 발표식에는 물금 지역 유관단체와 주민, 도·시의원, 시민통합위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물금 지역의 새로운 도시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 역점 사업으로 △공원·여가 △교통·도로 △문화·예술 △의료·학습 △주거·업무 등 5개 분야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물금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One-Stop Life’이다. 이는 물금읍을 주거, 업무, 상업, 문화, 학습, 의료, 여가 등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시설을 복합적이고 밀도 높게 갖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시는 물금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을 ‘15분 도시’로 잡았다. 15분 도시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 이용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15분 안에 가능토록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점 사업 가운데 공원·여가 분야의 골자는 ‘집 앞마다 자연이 숨 쉬는 휴식처’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황산공원 편의성 증진과 파크골프장 조성, 황산지방정원 조성, 낙동선셋 바이크파크 조성, 낙동강 관광 활성화가 추진된다.

아울러 교통·도로 분야는 ‘어디든 빠르고 쉽게 닿는 연결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KTX 열차가 정차하고 있는 물금역 역사의 개량 및 증축,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 토교~물금 간 터널 건설 등이 핵심 사업이다.

이와 함께 ‘삶의 가치를 높이는 품격의 문화’를 주제로 추진되는 문화·예술 분야 사업은 현대적 시설의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늘려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내 양산문화예술의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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