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는 북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탁한 성금으로, 현 제도로 지원이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돕는데 쓰인다.
북구는 지난해 직원 132명이 참여해 1285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기탁액은 위기 가구 5곳의 생계비와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특히 다자녀가구를 양육하며 생활고를 겪는 한부모가정에 생계비를, 우울증을 극복하며 근로 의지를 보이는 중장년 1인가구에 임대보증금을 각각 지원했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희망나래성금 모금 활동으로 현재까지 소외계층 158가구에 2억3186만원을 지원, 공직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올해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작은 희망을 나누고자 한다”며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기부문화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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