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 연세대학교 교수, 임대식 KAIST 교수,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허달재, 심상준 고려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석구 연세대 교수는 한국 영문학의 길을 찾고 창의적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이 인정돼 학술상 인문사회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대식 KAIST 교수는 히포 신호전달 체계가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달재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언어로 탐구·승화시키는 데 기여를 한 예술가로서 높이 평가받았다.
심상준 고려대 교수는 생물 공학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1문화상은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하는 취지에서 1959년 창설됐으며, 현재 대한유화(주)에 의해 운영되는 공익 포상 제도다. 시상식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