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안전보안관, “생활안전 질서 바로잡아 살기좋은 동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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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안전보안관, “생활안전 질서 바로잡아 살기좋은 동네 만든다”
  • 이다예
  • 승인 2025.01.1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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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안전보안관들이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웃과 동네 안전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울산 남구 지역의 여건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모였다. 울산 남구 안전보안관(대표 김애림)은 2018년 발대식을 갖고, 현재까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남구는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중앙 정부와 지자체의 단속·점검 인력 및 시간의 한계 등 행정 중심의 안전정책 추진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보안관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은 평균 연령 50~60대의 회원 40여 명이 울산 남구 소속의 안전보안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의 안전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상생활 속 안전 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각종 안전 점검과 홍보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부터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고질적인 안전 무시 7대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신문고 신고 요령과 휴대폰 앱 사용법에 관한 홍보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또 농수산물시장이나 대형마트, 나들이철 명소 등을 방문해 생활 속 재난 예방과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도 있다.

지난달부터는 야외 공공화장실 몰카 단속에 나서면서 동네 안전보안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년 장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울산고래축제 현장에서는 공익신고 강화를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안전 개선 활동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애림 남구 안전보안관 대표는 “올해는 지역 사회에 안전보안관이 더 알려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이 동네 안전을 위해 열심히 다닐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안전보안관 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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