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동구에 따르면, 꽃바위체육센터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클라이밍장이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하교 후 학원에 가기 전인 오후 2~3시 가장 이용자가 많다.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3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일부 초등학생은 친구들이 SNS에 올린 것을 보고 클라이밍장이 생긴 것을 알게 돼 센터를 찾고 있다. 장래 희망으로 클라이밍 선수를 꼽는 학생도 있다.
2층에 마련된 탁구장과 옥상에 위치한 어린이 교통체험시설 이용자도 꾸준하다.
동구는 오는 2월1일 정식 운영을 앞두고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하고 있다. 동구는 정식 운영 이후 운영 시간이 평일 오후 9시까지로 늘어나고, 주말에도 문을 열게 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라 야간 운영이 힘들지만 정식 운영 이후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