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국토부가 지난 2019년 울산시를 비롯해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완주 등 3곳을 선정해 수소의 생산·이송·활용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 혁신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울산도시공사의 이번 수상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울산이 수소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 출자 공기업 가운데 최초 수상이다.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2020년 울산형 수소도시 사업의 실행을 맡아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통합안전관리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공사는 산업단지 중심으로 구축 된 수소 배관(188㎞)을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10.5㎞)까지 연결해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가구에 온수 및 난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 중립형 수소아파트’를 구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앞으로도 울산이 에너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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