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병원에서 느끼는 겨울의 낭만, 울산대병원 눈꽃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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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병원에서 느끼는 겨울의 낭만, 울산대병원 눈꽃정원 조성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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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병원을 찾은 내원객이 환자와 방문객을 위해 선보인 ‘눈꽃정원’의 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이번 겨울에도 ‘눈꽃정원’을 선보이며 환자와 방문객, 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눈꽃정원은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조명을 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하고 더욱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을 찾은 한 내원객은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울산에서는 보기 힘든 눈으로 덮인 정원을 보니 큰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밖으로 나가기 힘든 입원 환자들에게도 볼거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현했다.

또한, 병원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아트리움에 대형 트리와 조형물을 설치해 내원객들과 환자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주변에 화려한 야간 조명을 설치해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총무팀 관계자는 “눈꽃정원이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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