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가는 울산 12경의 풍경을 담은 어반스케치 작품 등 31점을 선보이고 있다. 50호 크기의 대형작품 3점과 소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원래는 유화 작업을 했으나 아파트 작업실에 유화 냄새가 많이 나 2년 전부터 어반스케치를 시작했다.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어반스케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아름다운 울산 12경에 매료돼 그림을 시작한지 어느덧 20여년이 흘렀다”며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는 점에서 울산은 문화도시의 매력이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작은 노트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 작가는 울산 12경을 자주 방문해 현장에서 어반스케치 작업을 한다.
이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울산 12경의 현장감을 최대한 살려 작업한다”며 “작품세계는 끝이 없고 무한하다. 건강을 지키면서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삼 작가는 개인전 11회, 단체전 90회 참여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0507·1407·7007.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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