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31일까지 동 행정센터 접수
상태바
울산 북구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31일까지 동 행정센터 접수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1.1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는 산림인접지역 농가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영농부산물 등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를 운영,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배나 사과 등 전정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적당한 장소에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파쇄를 지원한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는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소각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그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33%로 가장 많았고 소각이 25%로 뒤를 이었다. 북구 지역 역시 지난 10년간 발생한 23건의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11건, 소각이 5건이었다. 북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해 20여 농가, 2.4㏊ 대상 파쇄작업을 실시했다.

북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농업용 자원 재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