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의대생 실습 메카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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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의대생 실습 메카 각광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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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은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 총 7명의 의대생들이 참가해 필수 의료 및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실습을 통해 소중한 임상 경험을 쌓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에는 5명의 의대생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각각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분야에서 실습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분야별로 일대일 집중 교육을 받으며 실제 수술과 시술을 참관하고, 기초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임상 체험을 하고 있다.

국가사업 필수의료 분야 실습 프로그램에는 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신경외과(뇌혈관) 분야에서 중요한 임상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턴십에는 중국 명문푸단대 의과대 학생 1명도 참가하고 있다. 이 학생은 신경외과(뇌혈관) 분야 권위자인 뇌병원장 권순찬 교수의 업적을 직접 찾아보고 스스로 수련 요청을 해 한국의 의대생들과 같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의대생들에게 전통적인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숙사 등 다양한 편의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실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권순찬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찾아와 실습을 진행하게 된 것은 울산대병원의 높은 의료 기술과 양질의 수련시스템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향후 전공의 모집 및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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