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국립 제1병원 행정부원장 및 진료부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은 2차수에 걸쳐 울산대병원에서 병원 경영 및 운영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의사, 간호사, 주요 부서 실무팀원 등 총 14명이 연수를 받으러 방문했으며, 울산대병원의 응급 중증진료체계, 환자 안전과 의료질 관리, 전반적인 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울산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본국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묻고 배웠다. 울산대병원도 참가자들이 연수 후에도 배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를 공유했다.
몽골 의료진은 “울산대학교병원의 연수 시스템은 그간 다녀본 한국의 어떤 병원보다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울산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몽골 의료진 연수는 물론, 의료진이 몽골에 직접 방문해 현지 의료 수준 향상과 선진 의료 기술 전파에 기여할 것”이라며 “몽골 보건의료 당국 및 주요 병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술을 공유하고, 국제적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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