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배달기사들 울산서 ‘오토바이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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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배달기사들 울산서 ‘오토바이 행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1.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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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을 진행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15일 울산시청 남문에서 울산지역 라이더들과 열악한 근무실태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전국 배달기사들이 창원, 부산에 이어 울산으로 모여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등 근로 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5일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쿠팡은 마음대로 배달 운임을 깎고 자영업자의 수수료를 올릴 수 있다”며 “불이익은 마음대로 줄 수 있는데, 기준은 공개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이들은 하청업체까지 둬 콜을 몰아주는 대가로 운임을 3분의 1수준으로 삭감했다”며 “규제를 할 수 있는 수단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노조는 울산시청부터 롯데백화점 울산점까지 오토바이로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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