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와 S-OIL, BNK경남은행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황재철 울산경남은행 부행장, 오형철 S-OIL 대외업무팀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올해로 17년을 이어온 경상일보 신춘문예는 울산 유일의 신인작가 등용문으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매년 한걸음씩 성장해 왔다”며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더해지면서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과 최다 작품이 응모돼 날로 높아지는 경상일보 신춘문예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들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말고 제2, 제3의 한강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하시기 바란다”며 “경상일보도 전국의 많은 예비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희망의 등용문이자 문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며, 시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공감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의 작품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오랜 시간 열정과 노력을 쏟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시에서도 문학과 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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