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아리오소 롯데호텔 입점…HAS(호텔아트쇼 인 울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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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아리오소 롯데호텔 입점…HAS(호텔아트쇼 인 울산) 탄력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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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17~20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린 ‘2024 호텔아트쇼 인 울산(HAS)’에 방문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갤러리 아리오소가 올 상반기 롯데호텔 울산 1층에 입주한다. 롯데호텔을 찾는 시민들의 미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주는 동시에 갤러리 아리오소가 주최·주관하고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리는 호텔아트쇼 인 울산(HAS)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갤러리 아리오소는 2월말에서 3월초께 롯데호텔 울산 1층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중구 성남동 갤러리는 HAS 사무실과 갤러리 대관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갤러리 아리오소가 입주하는 공간의 면적은 약 66㎡ 정도로, 리모델링이 끝나면 입주할 예정이다.

갤러리 아리오소는 이곳에서 전시 외에도 강연, 도슨트, 체험 프로그램, 작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롯데호텔 울산 로비를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롯데호텔 울산 로비에는 마땅히 즐길만한 문화예술 공간이 없어 롯데호텔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구암문구를 안내해주는 상황이었다.

보통 호텔에 입점한 갤러리들이 지하나 비즈니스 층에 입점해 있는 반면 갤러리 아리오소는 접근성이 좋은 1층에 입주하는 것도 롯데호텔 울산의 이러한 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갤러리 아리오소가 롯데호텔 1층에 입점하면서 9월께 열릴 예정인 HAS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HAS 부스 모집은 약 90% 정도 완료된 상태다.

지난해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롯데호텔 울산 11·12·14·23층 4개 층 51개 객실에서 열린 HAS는 국내외 150여명 작가의 2000여점 작품을 선보이며 전년 대비 5000여명 증가한 2만여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HAS는 호텔 객실에 작품이 전시돼 집에 작품을 배치했을때 어떨지 사이즈 등에서 실재감을 느낄 수 있고, 작가 등 관계자들에게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 들을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윤태희 갤러리 아리오소 대표는 “롯데호텔 울산 로비를 열린 미술관으로 조성해 울산시민들의 미술과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롯데호텔 울산 총지배인은 “지역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지역가치 브랜드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방 고객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개관한 갤러리 아리오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살롱 드 아리오소’ 공연과 함께 ‘그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 ‘런던 예술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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