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증식에는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 이상찬 울산도서관장, 손영철 TNC글로벌(주) 회장, 김현진 (사)함이웃 회장, 울산종갓집도서관·울주선바위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TNC글로벌(주) 50권, 오르비스 골프클럽 50권, (사)함이웃 20권 등 총 120권의 <경상만리>가 울산도서관에 기증됐다. 울산도서관은 기증받은 <경상만리>를 울산도서관 외 공공 및 작은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엄주호 본보 대표이사는 “경상만리는 울산의 역사를 기록한 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책 앞에 기증한 단체의 이름을 표시했다. 책을 기증하는데 흔쾌히 참여해준 3개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영철 TNC글로벌(주) 회장은 “경상일보와의 인연으로 좋은 일에 동참했다”며 “울산에 산지 36년이 됐다. 울산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진 함이웃 회장은 “2008년 설립해 올해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후 연간 2000만~3000만원의 기부금을 체계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며 “대대손손 울산의 역사를 알리는 책 기증식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상찬 울산도서관장은 “울산의 역사를 알리는 언론이 발간한 책인 만큼 역사를 대변하는 중요한 자료로 생각된다”며 “울산의 공공도서관 중 대표 도서관들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보는 1989년 5월15일 창간 이후 지난해 11월1일 지령 1만호를 발간하기까지의 걸어온 발자취를 담고 정리한 책자인 <경상만리>를 최근 발간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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