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항암제 내성원인 억제 화합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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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항암제 내성원인 억제 화합물 개발
  • 이다예
  • 승인 2025.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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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는 화학과 권태혁·민두영 교수팀이 포항공과대(POSTECH) 박태호 교수팀과 함께 항암제 내성 원인으로 알려진 암세포의 자가포식을 억제할 수 있는 광 반응 화합물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빛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이 화합물이 자가포식이 일어나는 공간인 세포 내 리소좀만을 선택해 공격하는 원리다. 암세포의 적응력은 항암제 개발의 주요 장애물로 꼽힌다. 세포 안에 생긴 노폐물을 분해하는 자가포식도 이러한 적응 기전이다. 암세포는 자가포식을 통해 항암제를 배출하고, 분해한 노폐물 성분으로 부족한 에너지원을 메우며 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태혁 교수는 “자가포식으로 약물 내성이 생긴 주요 난치암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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