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예술관이 을사년 새해 상반기 공연·전시 주요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예술관은 무용, 콘서트, 연극, 어린이 전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우선 2월5일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내한해 신년음악회를 진행한다.
빈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정상 연주자들로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이자 솔리스트인 ‘라이너 호넥’과 함께 실내악의 거장다운 독보적인 관현악 사운드로 감동을 안긴다.
2월22일에는 카운터테너 이동규의 리사이틀 공연인 ‘Dream Quilter: 꿈을 누비는 자’가 열린다.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포르테나 멤버인 김성현, 체임버 앙상블 ‘수아레 무지칼레’와 범접할 수 없는 음역대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현대예술관 상반기 공연·전시 주요 라인업 | ||
날짜 | 작품명 | |
공연 | 2월5일 | 신년음악회 ‘빈베를린 체임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2월22일 | 카운터테너 이동규 리사이틀Dream Quilter: 꿈을 누비는 자 | |
3월15일 | 양인모 바이올린 리사이틀 | |
3월21~22일 |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 |
4월23일 | 아르헨티나 탱고 | |
4월29일 |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콘서트’ | |
5월9~24일 | 연극 ‘한뼘사이’ | |
5월16~17일 | 어린이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 |
6월17~18일 | 발레&스트릿댄스 ‘비트 온 포인트’ | |
6월21일 | 연극 ‘꽃의 비밀’ | |
전시 | 5월11일까지 | My Dear 피노키오展 |
5월29일~6월15일 | 제 3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 |
K클래식을 이끌어갈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무대도 마련했다.
세계적 권위의 바이올린 경연대회인 파가니니 콩쿠르(2015년)와 시벨리우스 콩쿠르(2022년)의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양인모는 3월15일 처음으로 울산을 찾아 완벽한 기교와 천재적인 감각을 연주한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만능 엔터테이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매력으로 4월29일 감각적인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현대예술관은 방송 프로그램과 SNS 등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용&댄스’ 장르를 조명하고자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작품 3편도 준비했다.
낭만발레의 정수를 선보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이 3월21~22일 순백의 판타지 세계로 포문을 연다. 4월23일에는 세계 정상급 탱고 댄서와 라이브 밴드가 어우러진 ‘아르헨티나 탱고’가, 6월17~18일에는 발레와 스트릿 댄스가 만난 ‘비트 온 포인트’가 펼쳐진다.
대학로에서 입소문 난 연극 두편도 마련했다.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8년째 인기를 놓치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극 ‘한뼘 사이’가 5월9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영화감독 겸 극작가인 장진식 코미디로 화제를 모은 연극 ‘꽃의 비밀’이 6월21일 열린다.
이외에도 5월16~17일에는 인기 그림책 원작인 어린이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이 시민들을 만난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지난해 12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와 고전동화의 만남 ‘My Dear 피노키오展’이 끝난 뒤 5월29일부터 6월15일까지 HD현대 임직원과 가족의 수준급 솜씨를 만날 수 있는 ‘제 3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展’을 진행한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연간 4만원의 연회비로 공연 10~50% 할인, 전시 50% 할인, 영화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예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