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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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1.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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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강병원(사진)
동강병원(사진)은 울산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기관 선정은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자가 거주지역 안에서 신속하게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2025년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공모에 지원한 전국 종합병원급 71개 의료기관 중 평가 절차를 거쳐 동강병원 등 총 10곳을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 및 의결했다.

동강병원은 △응급의료기관으로서 24시간 대응체계 확보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구축사업 참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 확보 △심뇌혈관 경력 인증의 24시간 전문진료체계 운영 △기존 진료조직 및 ECMO 수술팀과의 협력체계 △심혈관질환 환자에 모든 가용할 수 있는 역량을 집결시켜 체계적 치료분석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다.

동강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관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 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퇴원환자 등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 및 지역 홍보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필요 시 신속한 이송 등으로 적시 치료가 핵심인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권역-지역 대응체계가 완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성 동강병원장은 “심뇌혈관질환은 발병부터 이송, 치료에 이르기까지 최종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환자가 얼마나 신속하게 도착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동강병원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중증·응급 진료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다. 앞으로도 울산의 심뇌혈관질환자 발생에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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