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황강 역사 스토리 발굴, 문화관광 콘텐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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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황강 역사 스토리 발굴, 문화관광 콘텐츠로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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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황강 역사문화권
울산 남구는 지난해 8월7일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사적 지정에 따라 외황강 역사문화권을 재조명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외황강 역사문화권 장편소설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외황강의 풍부한 역사를 배경으로 문학적 유산을 끌어내 지역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관광산업 콘텐츠를 마련하는 한편 문화예술 행정자원으로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당선작은 문학 분야 공모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시상금 1억원을 지급한다.

공모 소재 및 배경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을 포함한 선수마을, 성암동 패총, 처용암, 세죽유적, 마채염전, 가리봉수대(봉대산), 망해사, 함월산 등 외황강 인근 지역의 역사·자연·지리·인물·문화·민담 등이다.

남구는 공모전 참여를 준비하는 작가들에게 외황강 인근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전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월11일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향후 출판,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해 외황강의 역사적 스토리를 발굴하고 구정 문화예술분야 홍보 콘텐츠로 사용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등단작가로, 200자 원고지 1000매 이상의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월30일까지며, 최종 당선작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226·5411.

서동욱 남구청장은 “외황강 역사문화권은 울산 역사의 큰 줄기 중 하나로 요소요소 엄청난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에서 대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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