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는 땅 울산展’ 지역예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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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땅 울산展’ 지역예술 재조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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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길 작가의 ‘신선암 일출’.
▲ 이상문 ‘문화의 힘’.
▲ 김옥길 ‘영세청풍’.
▲ 故정기홍 작가의 ‘자연으로부터’.
새해 들어 울산지역의 화가, 조각가, 서예가, 사진작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사는 땅 울산’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은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제1, 2, 3, 4전시장에서 초청기획 전시 ‘우리 사는 땅 울산전(展)’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초청해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을 지켜온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전시예술단체들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울산의 대표 전시예술단체인 사진협회 5명, 미술협회 5명, 서예협회 4명, 민미협회 3명 등 총 17명이 참여하며, 170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서진길 작가의 ‘신선암 일출’과 이상덕 작가의 ‘노부부’ 등 사진 작품을 비롯해 故정기홍 작가의 ‘자연으로부터’와 이희석 작가의 ‘행복한 가족’ 등 조각작품, 김옥길 작가의 ‘영세청풍’, 이상문 작가의 ‘문화의 힘’ 등 서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울산의 문화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새롭게 조명하고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 전시가 열려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소중한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의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고,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사는 땅 울산전(展)’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26·8253.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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