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갤러리 신년기획전 ‘현실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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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갤러리 신년기획전 ‘현실과 상징’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1.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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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철 작가의 ‘巨木’
▲ 심상철 작가의 ‘29℃ 달항아리와 부엉이’
▲ 허훈화 작가의 ‘무량청정’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가다갤러리에서 이달 23일부터 2월13일까지 신년기획 ‘2025 현실과 상징’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강문철, 박하늬, 설이연, 심상철, 이용자, 임석, 차숙자, 설향, 하송지, 허훈화 등 울산에서 활동하는 원로·중견·신진 작가 20명이 참여해 25점을 선보인다.

현실적인 대상과 시각에 충실하면서도 개성적이고 독창적으로 제작된 사실 회화와 구상, 상상과 상징으로 자기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심도있게 표출한 현대회화, 추상, 비구상 등 작품 세계와 내용, 양식, 기법을 달리하는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강문철 작가는 대지에 굳세게 뿌리박고 서 있는 느티나무 거목의 힘찬 생명력을 표현했으며, 김갑수 작가는 포맥스 판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점프하는 토끼 모양을 만들었다.

김성동 작가는 황토 흙을 고열로 태우거나 문지르는 기법으로 제작한 후 혼합재료로 사용해 제작했으며, 박하늬 작가는 의인화된 돼지 커플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심상철 작가는 삼나무 목판 위에 달항아리와 부엉이를 그렸으며, 천태자 작가는 순지(100% 닥으로 만든 한지)에 십리대밭의 대나무를 표현했다.

허훈화 작가는 파랑, 초록 계통의 색상으로 연꽃을 대담하게 표현했다.

최설향 작가는 아크릴과 오일 물감을 물에 띄운 후 마블링 기법으로 꽃 모양을 표현했으며, 한태수 작가는 에메랄드빛 달항아리를 옻칠 기법으로 제작했다. 문의 257·7769.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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