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빈집 정비 대상을 기존 2곳에서 올해부터 10곳으로 확대한다. 동구는 예산 3억8000만원을 투입, 정비된 빈집을 쉼터와 주차장 등 공공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주택으로, 1년 또는 3년 동안 공공용지 활용 등에 동의한 빈집이다.
선정 기준은 빈집의 등급과 상태를 기준으로 우선순위가 정해지며, 주변 환경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지원신청 접수는 오는 2월28일까지이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동구는 지난 2020년부터 빈집 정비 사업을 시행해 현재 7곳의 빈집을 정비했다.
동구 관계자는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집 소유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