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울산의 최남단 마을인 울주군 서생면 신리마을은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새울 원자력발전소 3호기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원전 건설로 인한 신리마을의 이주와 철거 과정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삶의 변화와 상실을 기록했다.
신리마을을 비롯해 과거 골매마을, 기장군 고리 등 원전 건설로 사라진 마을도 함께 조명하며 단순한 이주와 보상의 문제를 넘어 마을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은 정체성의 상실과 상처를 진지하게 풀어낸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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