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교육법의 핵심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 구축된 국내 유일의 교육용 석유화학플랜트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교육용 플랜트는 C10-15로 구성된 노말파라핀을 원료로 사용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주요 장비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법은 여러 과목을 융합해 개발됐다. 열물질수지, 단위조작, 플랜트 주요 장치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석유화학플랜트 학습에 필요한 여러 과목을 통합적으로 접근한다.
이런 융합적 접근은 학생들이 복잡하고 위험한 플랜트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P&ID(Piping and Instrumentation Diagram) 학습과 공정운전실습을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김병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공학 교육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함과 동시에 평생 학습과 직업 전환의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플랜트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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