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울산 구단은 “2002년생인 라카바는 양측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는 2선 공격 자원으로 팀 전술에 다양성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연령별 대표를 거쳐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등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했고, 지난 2019년 7월 자국 클럽 아카데미아 푸에르토 카베요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라카바는 10대 후반에 브라질 산투스, 포르투갈 톤델라 등에 임대돼 뛰었다.
울산 입단 직전 소속팀인 포르투갈 2부 비젤라에서 시즌 초반 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라카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먼저 합류한 포르투갈 국적의 수석코치 주앙 폰세카와도 인연이 있다.
라카바가 2019년 벤피카 17세 이하 팀에서 약 6개월을 보낼 당시 폰세카도 벤피카의 23세 이하 팀을 맡아 코치로서 지도한 바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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