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건강연구원,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 맞춤형 스트레칭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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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건강연구원,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 맞춤형 스트레칭 등 지원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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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울산시민건강연구원(이사장 김양호)은 23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2024년 현대자동차 노사 사회공헌활동으로 수행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골격계건강 지킴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근골격계건강 지킴사업은 전문 운동 강사가 대상 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 자세와 동작을 관찰한 뒤, 작업 방식에 따른 맞춤형 스트레칭을 지도해 작업 전후 또는 일하는 틈틈이 실천하도록 습관화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작업 맞춤형 스트레칭의 습관화를 통해 반복되는 작업 자세나 동작으로 인해 쌓인 근골격계부담으로부터 빨리 회복하게 해 급성 통증 발생을 막자는 내용이다.

사업을 통해 16곳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운동강사가 직접 찾아가 작업 전 스트레칭 교육을 각 8회씩 진행했으며, 3개월 동안 2598명의 근로자에게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 지난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 것에 대응해 희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참여형 작업환경 개선 기법을 활용한 위험성 평가와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쉽고 간단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법도 지원했다.

울산시민건강연구원은 5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 및 보건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등 안전보건 관리 체제가 미비해 산업보건 서비스의 수혜가 부족할 수 있어 만성적인 건강 문제가 생기기 쉽고 노동 능력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장을 근골격계건강 지킴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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