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부터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포렌식 요원을 포함한 수사관 10여 명이 HD현대미포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시각 숨진 잠수부가 소속됐던 부산 소재 하청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고용노동부 감독관 10여 명도 이날 압수수색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지난달 30일 HD현대미포 울산조선소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투입된 잠수부가 숨진 사건 사건에 대해 입건해 수사 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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