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목초 북측 도로는 폭 5m 정도의 통학로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도 구간도 협소해 등하교 때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았다.
이에 동구는 학부모 현장 간담회를 갖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고,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통학로 확장 등 남목초 일대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동구는 총 사업비 1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했다. 학교 북측 48m 구간의 도로를 기존 5m에서 8m로 넓혔다. 또 비 오는 날 어린이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좁았던 보도를 폭 2.5m까지 확장했다.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도 구간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재도 씌우는 등 안전한 보행이 되도록 정비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은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라며 “동구는 앞으로도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해 어린이 등 보행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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