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일자리와 문화교육, 복지경제, 참여권리 4대 분야 48개 사업에 22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남구의 19~39세 청년 인구는 7만9916명으로 남구 전체 인구의 약 26.2%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남구는 청년이 만들어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라는 비전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취·창업의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청년창업점포 희망스타트 지원 사업’을 통해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에게 임차료와 전문가 컨설팅, 자격증 응시료 지원 상향 등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예비 창업가를 위한 청년 창업가 육성 교육과 구직 단념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취준생을 위한 1대1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4억원 규모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의 능동적 참여와 주도성을 이끌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와 퓰리처기자단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에서 청년 비중을 늘려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신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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