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북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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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북구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2.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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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와 북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365일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각종 재난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해 재난 상황 관리 및 초동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중구는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전담 인력으로 임기제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신 일반직 공무원을 배치한다.

전담 인력은 1인 3조 1교대 방식으로 24시간씩 돌아가며 근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 내 각종 재난·안전 정보를 상시 수집하고, 재난 발생 시 관련 부서에 상황을 전파한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유관기관에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행정안전부와 울산시 등에 상황을 보고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북구는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앞서 지난해 말 상황실 책임성 강화, 근무자 임무 방식, 긴급 상황 시 다각도 대응 방안 등을 담은 ‘북구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규정’을 제정해 상황실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규정에 따라 주요 재난 상황은 매일 1회 정기 보고돼 전직원에게 공유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즉시 보고 체계를 가동해 실시간 관리한다. 보고는 전화와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중구와 북구 관계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및 예기치 못한 사회재난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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