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소방대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소방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총 88명이 이달부터 12월까지 각 구·군 시니어클럽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가구별 방문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소규모 점포 안전 점검과 시민 안전계도, 안전 환경 조성 캠페인 등의 활동도 한다.
올해 소방본부는 어르신 소방대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생활 맞춤형 화재예방 관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소화기 교체 등 주택과 소규모 사업장에 화재 안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 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시민 참여 중심의 119안전문화축제, 아마추어 무선교신대회, 드론 경기대회 등 다양한 소방안전 문화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시니어 소방대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찾아가는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울산시민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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