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 성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사는 “향토기업 고려아연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헌혈버스를 기증하는 등 지역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며 “이번 성과는 울산시민이 향토기업을 지키기 위해 1인 1주식 갖기 운동에 동참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울산지사는 “고려아연이 계속해서 울산과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울산의 기업을 지키고 지역 사회를 지키기 위해 여러분도 힘을 모아 달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울산시 이장·통장연합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고려아연의 경영권 방어 성공을 울산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성과는 울산의 산업계와 노동계를 비롯한 모든 울산 사람들의 힘을 하나로 모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울산의 미래 먹거리인 수소와 이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면서 “고려아연을 지키는 것은 울산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나라 경제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울산특전사동지회, 울산관광협회 등 단체도 고려아연 경영권 방어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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