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미술계 새바람…울산미협 ‘ON 2025 신입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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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계 새바람…울산미협 ‘ON 2025 신입회원전’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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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영 작가의 ‘피어오르다’
▲ 홍정애 작가의 ‘행복한 날’
▲ 박은지 작가의 ‘양가적 감정’
한국미술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김봉석)가 5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4전시장에서 ‘ON 2025 신입회원전’을 개최한다.

울산미술협회는 신입회원들이 여러 장르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작품을 직접 전시해보는 등 경험을 쌓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입회원전을 마련했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신입회원전에는 지난해 울산미술협회에 가입한 회원 53명 중 11개 분과에서 34명이 참여해 총 34점을 선보인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보태니컬 포함), 민화,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울산미술협회에 가입한 회원들은 활동하는 장르와 연령대(30~60대) 모두 다양하다. 고정된 것 없이 늘 변하는 미술계에서 신입회원들의 작품은 신선함과 함께 울산 미술계를 보다 풍요롭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작가로는 박은지(서양화), 허윤정(공예), 손은실(서양화), 전주영(보태니컬), 홍정애(민화) 작가가 있다. 이들은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가능성이 큰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미술협회 관계자는 “박은지 작가는 지난해 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는 등 요새 주목받고 있는 청년 작가다라며 “최근 있기 있는 보태니컬, 민화 장르의 작품도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장은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은 망설임을 동반한다. 신입회원전은 기성 작가들과의 교류의 시작이 되는 전시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 편하겠지만 멀리 가려면 벗이 있어야 한다”며 “울산미술협회는 신구 조화를 이어가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65·4447.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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