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 황길현 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원장은 작고한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매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첫 기부금 50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동구 방어동에 있는 연면적 283㎡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황 원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학생 285명에게 전달됐다. 이들 학생은 장학금 덕분에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성실하게 이어가고 있다.
황길현 원장은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힘이 얻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길현 원장은 나눔 활동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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