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북구에 따르면, 올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북구는 △아동친화도시 기반 구축 △아동이 신나고 행복한 북구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북구 △사각지대 없는 아동이 안전한 북구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북구 △아동의 꿈이 실현되는 북구 △아동이 살기좋은 북구 등 7대 과제와 43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북구는 전년 285억원 대비 34억원 증가한 319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시설 운영 등 아동이 살기 좋은 북구 조성에 나선다.
또 올해 신규 시책으로 북구·울산시교육청·울산아동권리센터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동 아동권리교육 관련 협의체를 출범시킨다. 협의체를 통해 아동 권리를 보장하고, 미비한 부분을 적극 개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어린이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북구 아동의회와 아동정책제안대회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아동의원들은 어린이날 최대 행사인 어린이큰잔치에 필요한 사업을 제시해 반영하고, 정책대회에서 제안된 스쿨존 LED바닥신호등과 가재골공원 조성 사업은 각 부서에 전달돼 현재 추진되고 있다.
북구는 또 오는 12월20일부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인증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북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영역별 현황조사를 진행하고, 아동 요구의 중요도와 시급도를 조사해 향후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어른들의 시선에서가 아닌 아동들의 시선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올해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통해 아동이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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