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1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3% 올랐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1월3주 전주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63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은 서울(0.02%)보다 상승폭이 가팔랐고,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0.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남·북구 0.04%, 울주군이 0.02% 상승했다. 동구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울산은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만에 0.08%나 껑충 뛰었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0.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북구 0.09%, 동구 0.04%, 울주군이 0.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다만 수도권(-0.03%→-0.02%)과 지방(-0.07%→-0.06%)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울산을 비롯해 전북(0.02%)·충북(0.01%) 등은 상승했고, 대구(-0.21%)·경북(-0.11%)·인천(-0.08%)·대전(-0.07%)·제주(-0.06%)·부산(-0.06%)·경남(-0.05%)·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또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울산·광주(0.03%)·충북(0.03%)·부산(0.02%)은 상승, 경기는 보합, 대구(-0.08%)·대전(-0.06%)·제주(-0.03%)·강원(-0.03%)·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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