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늘봄학교 확대…초 1~2학년 누구나 가능
상태바
울산 늘봄학교 확대…초 1~2학년 누구나 가능
  • 이다예
  • 승인 2025.02.07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시간에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통합하고, 학교와 지역 사회 자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돌봄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초등 1~2학년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6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나머지 학년은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을 유지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늘봄학교는 맞춤형 프로그램 ‘도담도담’, 기존 방과후학교를 활용한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기존 돌봄교실을 연계한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도담도담은 올해 2학년까지 확대해 적응, 놀이·체험, 학습 활동 등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제공한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방과후학교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은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쉼·놀이 중심의 돌봄을 제공하고, 초등 1~2학년 중 희망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담도담과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은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각 학교 계획에 따라 울산 방과후학교 온라인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침·저녁 늘봄 운영도 활성화한다. 아침 늘봄은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나 단순 돌봄 형태로 운영되며, 저녁 늘봄은 지자체와 학교 밖 공간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늘봄학교 전담 체계를 구축한다. 3월에 배치되는 늘봄지원실장은 3~4개의 늘봄학교를 관리하며, 늘봄·교무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운영과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이밖에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늘봄협의체’를 운영해 대학 연계 늘봄 프로그램, 지역 연계 늘봄 프로그램, 학교 밖 돌봄 등으로 학교-지역 사회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