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은 정월대보름…울산지역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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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정월대보름…울산지역 행사 풍성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2.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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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울산지역 5개 구·군에서 달집태우기 등 행사가 마련된다. 사진은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 울산지역 곳곳에서 ‘달집 태우기’와 ‘복조리 나누기’ 등의 다양한 세시 행사가 열린다.

남구문화원는 12일 오후 2시부터 남구 태화강 제1둔치(태화교 아래)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달집을 태우며 묵은 해의 액운을 씻어내고, 새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행사 등이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고유제와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 공간과 각종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오후 4시50분부터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참가하는 시민들에게는 부럼을 선물로 제공한다.

동구문화원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기원제를 시작으로 방어진쑥밭후리소리,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과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동구안녕기원제, 달집 소원지 쓰기, 전통 연 만들기, LED쥐불놀이, 떡 나누기 등이 펼쳐진다. 개회식과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다.

북구문화원도 이날 오후 3시부터 북구 강동동 산하해변 일원에서 행사를 연다. 개회식은 오후 5시에 열린다.

울주민속박물관은 을사년 복을 비는 ‘복조리 나누기’와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액막이 대복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행사에 준비한 복조리는 총 180개로, 울주민속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11일부터 16일까지 1일 30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12일 액막이 대복이 만들기 체험은 1회(오후 2시~3시) 30명, 인터넷 예약으로 접수한다. 문의 204·4033.

한편 정월대보름은 일년 중 가장 달이 크고 밝은 음력 1월15일에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명절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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