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올해 안에 상북면 향산다개로에 있는 울산축협 가축시장에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를 위해 시비와 군비를 포함한 1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울산축협 가축시장 계류장에 스마트 보드 300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 보드는 경매 대상 가축의 성별부터 개체 식별번호, 출생 일자, 종축(우량 품종 가축) 등록 구분 기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친자 확인, 산차(암소 출산 횟수), 하한가, 낙찰가 등의 경매 대상 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바뀌면 가축시장의 경매 현황을 바로, 그리고 빨리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이는 축산 농가의 경매 만족도가 높아지고 가축시장 운영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축산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더 나은 가축시장 경매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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