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은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더해 미래 분산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동서발전은 HD현대중공업과 지난 6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무탄소 분산 에너지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정부의 분산 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엔진 기술 개발과 무탄소 연료 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청정수소 생산·활용 기술 기반 및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를 활용해 유연한 발전이 가능한 엔진을 신규 전원으로 개발해 정부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 및 분산 에너지 특별법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기존 화력발전소 내 비상 발전기의 무탄소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사업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무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급 엔진을 활용한 분산 발전 사업 모델 구축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현재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발전산업 및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양사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분산 에너지 활성화 등 국가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청정 분산 에너지 사업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