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아름답고 가치있는 순간을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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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아름답고 가치있는 순간을 되돌아보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5.0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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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문화연대울산(위원장 문선희)이 11일부터 23일까지 중구 옥교동에 위치한 울산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우리동네이웃작품전 ‘최애가치멍’을 진행한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전문 문화예술인 14명이 참여해 총 18점(액자 17점·실물 1점)을 선보인다.

전시명인 ‘최애가치멍’은 가장 아끼고 가치로우며 가만히 볼수록 아름다운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경부울문화연대울산은 울산시민들과 삶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경부울문화연대울산은 동화작가, 소설가, 사진작가, 건축가, 무용가, 시낭송가, 작곡가, 국악인, 시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총 회원은 25명으로, 연령대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단 한점의 초상화를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 문학과 함께했던 삶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는 작품, 40년 넘게 쓴 시 중에 가장 아끼는 시를 선택해 출간한 시집, 춤추는 순간의 몰입을 나만의 언어로 드러낸 작품 등 회원들의 삶과 세계관이 녹아있는 깊이 있는 여러 장르의 작품들은 울산시민들에게 볼수록 아름답고 가치있는 순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문선희 작가는 “경부울문화연대울산의 문화예술인들이 기억하고 싶은 추억을 소환하는 이유는 그 속에 깃든 농밀한 가치가 들어있기 때문”이라며 “추억의 한순간을 액자전으로 펼침으로써 삶의 진실한 민낯과 마주서는 기회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290·4843.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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