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급식 봉사 중이던 서 봉사원은 노인이 쓰러지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응급조치에 나섰다. 노인의 목에 음식이 걸려 숨을 못 쉬고 있는 응급상황에서 하임리히법을 실시한 결과 노인의 상태는 점차 안정됐다.
서정경 봉사원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상황을 관리했다. 노인은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하고 당일 귀가했다.
북구 노인복지관은 서정경 봉사원의 헌신적인 행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정경 봉사원은 “적십자 봉사자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대한적십자사에서 받았던 응급처치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 노인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