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혹한기 심리 지원은 울산에서 일평균 최저 기온이 가장 낮은 상북면 일대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상북적십자봉사회와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심리 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혹한기 방한용품 및 마음구호 키트를 제공했다.
유태균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장은 “겨울마다 반복되는 직접적인 추위 노출은 정신적 자원을 급속도로 소진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노인들의 안정적인 심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풍수해, 화재 등 다양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들이 받은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의 회복을 돕고 있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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