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등 ‘딥시크’ 접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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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등 ‘딥시크’ 접속 차단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5.02.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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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지역 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 부처가 개인정보 과다 수집과 안전성 미확보 등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잇달아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일 시와 중구·북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5개 구·군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가 마무리됐다.

시는 챗GPT를 포함한 나머지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안전성 여부 등을 검토해 관계 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도 이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시교육청은 소속 산하 기관과 학교에 딥시크 보안주의, 차단 조치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현재 개인정보 보호 등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상태다.

울산시 관계자는 “딥시크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접속 차단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보안 문제가 있을 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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