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원은 12일 문화원 1층 태화어울마당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문화원 회원들이 함께하는 윷놀이, 떡국 나눔, 가족 줄당기기(마두희), 제기차기 등이 마련됐다. 소원지 쓰기, 떡 굽기, 귀밝이술, 부럼 나눔 등도 진행됐다. 중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도 달집태우기를 하지 않았다.
남구가 후원하고 남구문화원에서 주관한 2025 정월대보름 행사는 태화강 제1둔치에서 개최됐다. 이채권 남구 부구청장, 이상기 남구의회 의장 등 초청 내빈과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해 구민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달집을 태우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건강과 행복, 풍요를 기원하며 우리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날로 오늘 행사가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남구민의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문화원은 지역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원 제례(현암 김진태 선생 주재), 식전 공연(지신밟기, 민요, 한국무용, 후리소리, 퓨전 국악 공연), 개회 선언, 달집 태우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LED 쥐불놀이, 전통 연 만들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예년보다 다채롭게 열렸으며 떡국, 어묵탕, 파전 등 먹거리 장터도 풍성하게 열렸다.
북구는 강동산하해변에서 1500명의 시민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북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길놀이와 학춤이 진행됐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기원제례, 달집태우기가 이어졌다. 부럼깨기, 소원지 쓰기, 대장간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울주군 곳곳에서도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울주군은 태화강변, 남천둔치, 남창3교 하부, 회야강변 등 12개 읍·면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각 행사장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참가했으며, 풍물놀이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초헌관, 아헌과, 종헌관이 기원제를 열었으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사회문화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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