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시정연설, “초등생 피살 애도…학교 안심하고 다니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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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울산교육감 시정연설, “초등생 피살 애도…학교 안심하고 다니게 노력”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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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2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3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비해 아이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미래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12일 열린 울산시의회 제253회 임시회에서 올해 첫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천 교육감은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등 4대 정책을 중심심력 역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확대 배치, 1수업 2교사제 운영, 초등학교 수업교지원 시간강사제와 초등 출발선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힘쓰는 한편, 고등학생 대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3월 개교하는 공립 온라인학교로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를 강화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깊이를 더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또 천 교육감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와 안전망 구축 및 학생 맞춤형 안심교육 추진과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 함양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협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만들겠다”며 “시민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울산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천 교육감은 이날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 “억울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김하늘 학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학교에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에 비통함과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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