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경자청과 트라이곤사는 우리나라와 캐나다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울산의 수소 및 암모니아 수출입 생태계 구축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트라이곤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항만 터미널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한 프린스 루퍼트항에 저탄소에너지 수출 허브로서 수소 및 암모니아 수출을 위한 부두 건설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30년 준공 및 운영할 예정이다. 프린스 루퍼트항은 아시아 및 한국과의 근접성, 그리고 캐나다 내에서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 산업 구역과 직접 연결돼 최적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트라이곤사의 기술과 울산의 수소 수요 및 공급처 산업 기반이 결합한다면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추진중인 친환경(그린)수소·암모니아 허브 개발에 탄력이 기대된다”면서 “울산 지역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